음식

초간단 스콘 만들어 보기

o0kbs0o 2020. 10.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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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중에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빵을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다.

 

 

예전에는 시도해볼 엄두도 나지 않는 제빵(베이킹)이었지만 유튜브에서 제빵계의 백종원(?) 님을 알게 되었다. 모든 레시피가 정말 간단하고 쉬웠다. 물론 가장 중요한 맛이 정말 좋았다.

 

그분은 바로 호주 가이버님이다. 닉네임이 정말 잘 어울리시는 분이다. 

 

 

얼마 전 냉장고에서 며칠 동안 방치해놓았던 사과를 갖고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사과잼(사과조림)을 만들었다. 백종원 님의 레시피를 따라 했고 대성공이었다.

 

 

만든 사과잼
사과조림

 

 

식빵을 사다 먹을까 하다가 호주 가이버님이 올리신 스콘 만들기가 생각이 나서 한번 시도를 해보았다.

 

우선 준비재료와 레시피를 살펴보자.

 

 

스콘 재료와 레시피

 

 

글만 봐도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보인다..

 

우선 밀가루 중 집에 있는 일반 중력분을 사용하였다. 일반 중력분 사용 시에는 베이킹파우더와 소금을 첨가해야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 주셨다.

 

 

 

 

호주 가이버님 레시피로 하면 스콘이 20개가 나온다고 하셔서 우리 집 작은 오븐에 맞도록 레시피 재료들의 절반만 사용하였다.

 

나는 예전에 도넛을 만들려고 사놓았던 파우더 슈거가 있어서 사용하였지만 없으면 일반 설탕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셨다. 비슷하거나 조금 덜 넣으면 될 것 같다.

 

*이 분의 레시피가 좋은 점 또 한 가지는 다른 제빵 하시는 분들처럼 아주 정확한 계량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모든 가루 재료들을 섞어주고 냉장고에서 꺼낸 버터를 섞어주었다.

 

 

 

 

빵가루같이 될 때까지 섞으라고 하셨지만 빵가루가 어떤지도 모르는 초보인 나는 일단 섞어보기로 하였다.

한 3~5분쯤 섞으니 질감이 확실히 달라졌다. 아.. 이것이 빵가루 느낌이구나 할 때가 온다. 그냥 육안으로 보기에도 달라졌다.

 

 

 

 

그다음 우유를 넣고 섞어주면 준비가 끝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분의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다. 그래서 시도해본 것이다.

 

 

반죽을 꺼내서 밀가루를 바닥과 위에 조금씩 뿌리고 펼쳐주었다.

 

 

완성된 반죽

 

2.5cm 정도로 펼쳐주고 원형으로 찍어주면 된다. 나는 특별한 도구도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컵으로 모양을 찍었다.

 

 

 

대략 컵 모양의 반죽이 9개가 완성되었다. (위의 레시피 반 정도 했을 경우)

 

다음에 에그 워시 (계란 1개 + 우유 한 스푼)을 발라주고 200도에서 10~14분을 구우면 완성이 된다.

 

 

 

 

정말 맛은 좋았지만 베이킹파우더가 부족한 건지 반죽을 너무 얇게 펴서 그랬는지 두께가 조금 얇게 나왔다.

 

냉장고에 있는 사과잼을 찍어서 맛있게 먹었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식빵과는 비교가 안되는 겉바속촉한 빵이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