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니/ 멀티캡 - Public Utility Jeepneys (PUJ) 필리핀 대중교통의 상징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들이 버리고 간 지프를 개조하여 만들었고 필리핀 '도로의 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탑승인원은 15~25명 까지 탈 수 있게 개조를 하였고 심지어 출퇴근 시간에는 지프니 뒤나 위에 매달려서 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밖에 매달려가면 무료승차 입니다. 우리나라 버스와 같이 지프니마다 노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지프니 앞에 푯말을 매달던지 옆면에 노선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가끔 종점까지 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승객이 얼마 없으면 기사에게 자신의 목적지를 말해야 됩니다. 요금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며 보통 기본요금 최초 4킬로에 8~8.5 페소 (190~200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