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필리핀 대표 간식 디저트

o0kbs0o 2020. 10. 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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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달콤한 간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각 지방마다 고유의 간식 및 디저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필리핀 전국적으로 유명한 간식 및 디저트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나나큐

 

1. 바나나큐 (banana cue) / 사깅 피 나이 파이 (saging pinaypay)  / 투론 (turon)

필리핀에서는 바나나를 이용하는 간식과 요리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흔하고 만들기도 간단한 필리핀 대표적인 간식 세 가지입니다.

이 바나나 요리들은 보통 사바 (Saba)라는 바나나 종류를 사용합니다.

사바는 그냥 삶아서 먹으면 삶은 고구마와 비슷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튀기면 고구마 맛탕 맛과 비슷합니다.

 

사깅피나이파이

 

 

바나나큐는 바나나를 바비큐 식으로 만든다고 해서 바나나 큐라고 불리는 간식이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 좋아합니다.

사깅 피나이파이는 바나나에 밀가루 혹은 빵가루를 묻혀 튀긴 후 설탕을 뿌려낸 음식으로 많은 양의 설탕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갈리기도 합니다.

 

투론

 

투론은 룸삐아 (Lumpia) 라는 필리핀식 스프링롤에 바나나를 감싸서 튀겨낸 음식입니다.

 

 

 

 

 

레체플랜

 

2. 레체 플랜 (leche flan)

주로 계란과 설탕 혹은 꿀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카라멜 커스터드푸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달고 고소합니다.

맛은 상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망고플롯

 

3. 망고플롯 (mango float)

필리핀 대표 과일인 망고를 사용하여 만드는 간식으로 보통 냉동 보관하여 차갑게 먹기 때문에 망고 아이스크림 케이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들어가는 재료는 빵이 아니고 그라함이라는 크래커를 사용합니다.

연유와 크림도 들어가서 달고 부드럽습니다.

 

 

 

부코파이

 

4. 부코파이 (Buko Pie)

역시 필리핀의 대표 과일인 코코넛을 사용하는 간식입니다. 코코넛을 부코라고 부릅니다.

꾸덕꾸덕한 식감과 커스터드의 달콤함 코코넛의 고소함이 잘 어울러져서 정말 맛있는 파이입니다.

 

 

 

 

따호

 

5. 따호 (Taho)

순두부에 달콤한 소스를 뿌려 먹는 아침식사 겸 간식인 따호는 대체로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오래전 우리나라에서 순두부를 들고 다니면서 판매하시는 분들과 비슷합니다.

길거리 음식은 위생적으로는 별로 인 것 같으므로 쇼핑몰 안에서 팔고 있는 따호를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할로할로

 

6. 할로할로 (Halo-Halo)

우리나라 빙수 같은 간식으로 더운 필리핀에서 잠시라도 시원하게 속을 달래 주는 맛있는 빙수입니다.

특징으로는 시리얼과 우베(Ube)라는 보라색 아이스크림이 토핑으로 올라갑니다.

대부분 식당에서도 팔고 있지만 챠오킹(Chowking)이라는 중국음식 프랜차이즈 파는 곳에서 판매하는 할로할로가 유명합니다. 

참고로 챠오킹 중국 음식은 우리나라 중국식당을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비빙카

 

7. 비빙카 (Bibingka) / 푸토 (Puto) / 비코 (Biko)

비빙카와 푸토는 모두 쌀을 이용한 쌀빵이고 맛도 우리나라 백설기와 비슷한 맛이지만 식감은 빵에 가깝습니다.

푸토는 보라색 및 흰색이 대표적이고 여러 가지 색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맛은 모든 색상이 똑같습니다.

 

푸토

 

비코 역시 쌀을 사용한 간식이지만 비빙카나 푸토와는 다르게 빵 같지 않고 우리나라 약밥과 더 유사합니다. 

 

비코

 

비코는 우리나라 약밥같이 이것저것 들어가지는 않고 쌀과 코코넛 밀크 그리고 설탕만 들어갑니다.

 

 

마지막 간식은 부화하기 직전의 오리알을 삶아서 먹는 발롯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도 있으니 보시기 꺼려지시면 넘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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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롯

 

8. 발롯 (Ballot)

필리핀 요리를 통틀어서 가장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음식이고 저도 가리는 음식이 없지만 발롯은 아직 먹지 못 하고 있습니다.

냄새는 일단 삶은 계란과 같고 맛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발롯도 형태를 아직 알 수 없는 일반 계란의 모습에 가까운 발롯부터 정말 오리 새끼의 형태가 그대로 나타나 있는 발롯까지 원하는 정도의 발롯을 선택하여 먹기도 합니다.

필리핀인들 중에서도 못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남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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