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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마라도나 사망

o0kbs0o 2020. 11. 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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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 별세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황제’ 디에고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하늘나라로 떠나자 전세계 축구계는 슬픔에 잠겼다.


 비교적 작은 키(167㎝)에도 불구하고 남미 선수 특유의 두껍고 탄탄한 상체와 폭발적인 스피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리블, 위협적인 왼발 킥 등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기술, 파워, 활동량을 고루 갖춘 ‘완전체 공격수’ ‘축구의 신’ 평가를 받는다.


마라도나는 일찌감치 축구 재능을 발휘했고, 8살 때 136경기 연속 우승과 전국대회 우승을 향해 나아간 소년팀 라스 세볼리타스("작은 양파")에 입단했다. 

14세 때 아르헨티나 주니어스와 계약했고 16세 생일을 열흘 앞둔 1976년 1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불과 4개월 후,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하여 지금까지 가장 어린 아르헨티나 선수가 되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느낌이 들어 1978년 월드컵 우승팀에서 제외됐지만, 이듬해 20세 이하 대표팀을 주니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마라도나는 1981년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해 곧바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1982년 FC 바르셀로나(1983년 스페인컵 우승)와 SSC 나폴리(1984~91년)에서 활약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전통적으로 약한 나폴리 쪽을 이탈리아 축구의 극치로 끌어올렸다. 


1987년 마라도나로 리그 우승과 컵 우승, 1990년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도나의 나폴리와의 관계는 그가 코카인 소지 혐의로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되어 15개월간의 축구 출전 정지를 받았을 때 끝이 났다. 다음으로 그는 스페인의 세비야와 아르헨티나의 뉴웰의 올드 보이즈에서 뛰었다. 


1995년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와 1997년 10월 25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아르헨티나 마라도나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력은 1982년, 1986년, 1990년, 1994년 월드컵 출전을 했다. 


그는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와의 2-1 8강전에서, 그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골을 넣었다. 첫 번째 골은 그의 '손으로' 득점되었다(심판은 공이 그의 머리를 맞았다고 잘못 생각했다), 이제 "신의 손" 골로 기억된다. 

두 번째는 마라도나가 중원에서 볼을 점유한 뒤 잉글랜드 수비수 무리를 통해 드리블한 뒤 키퍼를 지나쳐 골대에 공을 넣었다. 


한편 그는 1994년 월드컵을 끝내지 못했다. 이유는 그는 약물 에페드린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또 다시 출전 정지를 당했기 때문이다.


마라도나와 메시



 마라도나는 1987년과 1989년에도 남미 우승팀에서 뛰었다.


건장하고 끈질긴 미드필더인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하층 계급과 남부 이탈리아의 영웅이 되었고, 그곳에서 나폴리를 부유한 북부 클럽들을 상대로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21년 프로 생활 동안 490개의 공식 클럽 경기를 뛰며 259골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는 91경기를 뛰며 34골을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이 실시한 인터넷 여론 조사에서 마라도나를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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