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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하였습니다.
올해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으로 평가되는 제19호 태풍 '고니'가 1일 오전 필리핀 동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이날 오전 5시(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기상경보를 통해 최대 풍속 시속 225㎞에 달하는 고니가 필리핀 동부 카탄두아네스 지역에 상륙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태풍으로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비콜 지역에서 백만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습니다.
마닐라와 인근 불라칸 지역 격리 텐트에 있는 코로나 19 환자 1000여 명도 호텔과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합니다.
당국은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광범위하게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준비 태세에 나섰습니다.
이어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대재해를 일으킬 만한 강풍과 집중 호우가 카탄두아네스를 비롯해 소소곤 북부 지역 그리고 케손 중부와 남부 지역까지 강타할 것"이라며 "이 지역들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마닐라 국제공항 당국은 오전 10시부터 공항을 24시간 폐쇄되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 2013년에는 타클로반에 6,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슈퍼태풍 하이옌 (욜란다)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있는 세부에도 큰 피해를 주었었는데 실제로 큰 나무가 날아가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은 매년 크고 작은 20여 개의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처를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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