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필리핀 한국인 탈주범 검거

o0kbs0o 2020. 10. 31. 10:14
728x90

필리핀에서 우리나라 교민 3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 탈주했던 한국인 등 2명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州)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가 인근 타를라크주(州) 지방법원 법정에 다녀오던 중 달아난 한국인 박모(41) 씨가 지난 28일 체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기 사건으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인근에 있는 비쿠탄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 중 지난 1월 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달아난 한국인 송모(44) 씨도 같은 날 붙잡혔다고 전했다.
박 씨는 2016년 10월 11일 공범 김모(38) 씨와 함께 팜팡가주 바콜로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이들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피해자들은 150억원대 유사수신 행위를 하다 경찰 수사를 피해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박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주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들의 금고에서 240만원 상당의 현금을 챙기고, 피해자 가운데 한 명과 현지 카지노에 공동 투자한 7억여 원을 빼낸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한국에서 재판에 회부된 김 씨는 징역 30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박 씨는 한국 송환을 기다리던 2017년 3월 6일 현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탈출했다가 3개월여 만에 붙잡혔다.
이후 살인 혐의와 더불어 마약 소지 혐의로 현지에서 구속수감됐다.
박씨는 또 불법 무기 소지 혐의가 추가돼 지난해 10월 16일 타를라크주 지방법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복귀하는 길에 들른 식당에서 종적을 감췄다.
박 씨는 호송 경찰관 없이 혼자 화장실에 갔다가 환풍구를 통해 도주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한국인 임모(36) 씨가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해 달아났다가 사흘 만에 붙잡힌 일이 있었다.

 

많은 범죄자들이 국제망신을 시키고 있습니다.

강력한 처벌을 하여 이런일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s://m.yna.co.kr/view/AKR20201030156900084?input=1179m


체포영상
https://youtu.be/UE4hpb2x9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