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여러 종류의 거주형태가 있습니다.
그중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형태는 콘도와 빌리지입니다.
콘도는 우리나라 아파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리핀 세부에는 수많은 빌리지가 있습니다.
물론 세부 공항이 있는 막탄섬에도 많은 빌리지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빌리지는 대표적으로 콜린우드와 베이스워터가 있습니다.
물론 콜린우드나 베이스워터 보다 더 고급러운 프리미엄 빌리지들도 있으나 베이스워터나 콜린우드가 세대수나 빌리지 규모가 다른 곳에 비하여 큰 편이므로 두 빌리지를 살펴보고 그중 베이스 워터를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두 빌리지를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우선 빌리지 위치는 시내 접근성이나 주변 상가들을 비교했을 시 그랜드 가이사노 몰에 인접해 있는 콜린우드가 조금 더 좋습니다. 차량이 없으신 단기 거주자들에게는 조금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빌리지 간의 거리는 차량으로 5분 내외입니다.
또한 집 렌트비를 비교했을 때는 콜린우드가 조금 더 저렴합니다.
베이스워터가 콜린우드 보다 좋은 점은 대표적으로 빌리 지안에 부대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1. 헬스장 - Kandaya Fitness Gym (유료) -카페도 추가됨
2. 수영장 (무료)
3. 테니스장 (무료)
4. 연회장 (유료)
5. 놀이터 (무료)
등이 있으며 세탁소, 편의점, 현지식 식당, 어학원(일본인 위주 영어학원) 도 있습니다.
그리고 출입구가 총 세 곳이 있어서 외부로 나갈 시 더 가까운 곳으로 골라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나 물이 잘 끊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크게 와 닿지는 않겠지만 필리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조건인지 아실 겁니다.
참고로 콜린우드는 단수가 수시로 됩니다. 그래서 집을 고르실 때 물탱크 유무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 단점이자 장점인 공동묘지(Mactan Island Memorial Garden)가 인접해 있는데 보통 우리나라 묘지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현지 사람들이 조깅도 하고 가끔 산책도 하는 공원 같은 느낌입니다.
베이스워터의 다른 단점은 핸드폰이 잘 안 터지는 지역이 있습니다. 특히 글로브텔레콤이 잘 안 터집니다.
그리고 바퀴벌레가 많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최근에는 많이 없어졌습니다. 물론 동남아 어디에 가더라도 바퀴벌레가 많기는 하지만 빌리지가 워낙에 크고 빈집들이 꽤 있어서 바퀴벌레가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이스워터 주민을 위한 온라인(페이스북) 커뮤니티도 비교적 잘 발달되어 있어서 물건을 사거나 팔기에도 좋고 공지사항 같은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더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베이스워터는 방 2개짜리부터 5개짜리 까지 있고 집을 개조하여 방 개수를 늘린 집들도 있습니다.
집을 개조(리모델링)하는 게 어렵지 않아 방 개수를 늘리거나 주차장 지붕을 개조하여 발코니를 만들던지 하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교적 빌리지 내의 도로가 넓은 편이라서 보통 차량 두대 까지는 무리 없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또한 블록마다 뒤뜰이 있는 집과 뒷뜰이 없는 집이 있으니 정원이나 바베큐를 구워 먹을수 있는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뒷뜰이 있는 집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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