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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무급휴직 연장

o0kbs0o 2020. 11.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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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무급휴직 연장


 

우리나라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이달 끝나기 때문에 무급 휴직을 4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나투어

지난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최근 전 직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무급휴직을 결정했습니다.


그렇다고 4개월이 지난 후 월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보장도 없습니다. 

 

이 사태는 고용유지지원금 종료를 앞두고 있는 다른 여행업체들도 그 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행업계

문제는 12월부터 연장되는 무급휴직에선 말 그대로 월급이 없게 됩니다.
 
이달까진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180일)을 통해 직원마다 기존 월급의 60~70% 수준이 지급됐지만 12월부턴  별 다른 수당을 지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투어 측은 감원을 전제로한 무급휴직은 아니라고 하였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에게는 해고나 다름없다는 것 입니다. 

 


 

하나투어 HANA TOUR

 

이유는 4개월의 무급휴직을 버틴 뒤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습니다. 

유급휴직 전환도 어렵다. 여행업종 특성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유급휴직 전환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연말을 기점으로 구조조정 도미노가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높습니다.

 


하나투어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패키지 송출객 수는 928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99.9% 감소했고  항공권과 패키지를 포함한 전체 고객도 1만4656명으로 98.8%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투어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10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02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연결 기준 누적 손실은 1095억8000만원에 달합니다.

 

코로나 여행

이에 주식시장에도 16일 하나투어(039130)는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전 거래일 대비 2550원(5.71%) 내린 4만21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종목홈)(080160)도 800원(4.56%) 하락한 1만57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